god, 연말 콘서트 앞두고 신곡 발표엑소, 윈터송 연타석 흥행 예고 내공의 god vs 대세 엑소
데뷔 17년차를 맞이한 그룹 god(지오디)와 현재 가요계를 평정하고 있는 엑소(EXO)의 신곡이 맞대결을 시작했다.
◆ god, 신곡 발표하며 ‘국민그룹’ 위용 과시
지난해 7월, 9년만에 재결합해 새 앨범을 발표한 ‘국민그룹’ god(이하 지오디)가 올해도 어김없이 신곡으로 팬들과 만났다. 듣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감성 깊은 다섯 멤버들의 목소리로 추운 겨울 얼어붙은 마음을 포근히 감싼다.
지오디는 지난 9일 새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웃픈 하루’와 ‘네가 할 일’ 총 2곡으로 이뤄진 이번 앨범은 이단옆차기와 함께 작업했다. 특히 감미로운 발라드인 ‘웃픈 하루’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귓가를 자극하는 ‘네가 할 일’은 지오디 특유의 포근한 감성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된 ‘웃픈 하루’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god 멤버 전원이 연기에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멤버들이 힘든 차량 속 연기는 물론이고 각각의 스토리 구성에도 적극 참여하며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기다려 준 팬들에게도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싱글 앨범의 음원은 12시간에 걸쳐 공개됐다. 9일 0시 ‘웃픈 하루’의 음원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으며 9일 정오에는 ‘네가 할 일’ 음원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9일은 ‘godDAY’를 만들었다.
지오디는 새 앨범 공개를 앞둔 지난 7일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재결합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멤버 윤계상은 “자신이 없고 힘들었다. (탈퇴 당시) 자극적으로 인터뷰 기사들이 쓰였고, 내 입에서 나온 얘기가 아니라 매체를 통해 나오니까 오해가 점점 쌓여가더라. 그래서 다시 만나는 게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막내 태우에게 정말 고마웠다. 못하겠다고 했을 때 아무말 없이 ‘그래’라고 해줬는데 이해해주는 것 같아 그게 정말 고맙더라”고 밝히며 멤버들간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며 국민그룹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데뷔 이후 줄곧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문턱에 앨범을 발매해오며 ‘겨울 가수’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는 지오디는 이번 겨울도 특유의 감성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달래고 있다.
멤버 개개인이 솔로 앨범 활동과 함께,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는가 하면,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연기자로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지오디가 이번 앨범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며 2015년 연말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14년, 거짓말처럼 9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며 팬들을 눈물 짓게 만들었던 공연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으로 인해 추가 공연을 개최하는 것과 동시에 지방 공연으로 까지 확대하며 앵콜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무리 지은 바 있는 지오디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5일에 걸친 하늘색 정모를 개최하며 흩어져있던 팬들을 한데 불러모아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더불어 24일~25일 크리스마스와 30일~31일 연말에는 대구 엑스코와 부산 벡스코로 장소를 옮겨 전국의 팬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계획이다.
◆ ‘글로벌 대세’ 엑소, 윈터송으로 2015년 연말 장식
대한민국 최고의 그룹 엑소도 겨울 스페셜 앨범으로 돌아왔다. 지난 10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겨울 스페셜 앨범 ‘Sing For You(싱포유)’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엑소의 겨울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음악으로 올 겨울 다시 한번 가요계를 강타한다.
엑소의 이번 겨울 스페셜 앨범 ‘싱포유’는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이 동시에 발매되며, 음반 스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SM엔터테인먼트와 유니세프가 함께하는 ‘스마일 포 유’ 캠페인에 기부해 아시아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 교육 사업을 지원하는데 쓰일 계획이라 의미를 더한다.
엑소는 ‘싱포유’와 ‘불공평해’로 상반된 매력을 선보인다. 더블 타이틀곡 중 첫 번째 곡인 ‘싱포유’는 기타와 멤버들의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감미로운 팝 발라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평소에는 쑥스러워 말하지 못했던 사랑 표현을 노래하듯이 고백한다는 따뜻한 내용을 담았다.
또 다른 타이틀곡 ‘불공평해’는 트렌디하고 밝은 멜로디와 건반 패턴의 조화가 인상적인 미디움 팝 곡이며, 사랑스러운 연인에 대한 감정을 재치있게 표현한 가사와 엑소의 보컬이 잘 어우러진 러브송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올해 ‘Call Me Baby’ ‘Love Me Right’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았던 엑소와는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엑소는 2013년 ‘12월의 기적’, 2014년 ‘December. 2014’ 등 매년 윈터송을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을 얻으며 ‘겨울 음원의 강자’로 떠올랐다. 이번 더블 타이틀곡 역시 예상했던 것처럼 국내는 물론 해외 음악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치열한 12월 음원 시장을 뒤흔들었다.
또 엑소는 이번 신곡 발표와 더불어 2016년 2월 북미 5개 도시를 순회하며 ‘EXO FROM EXOPLANET #2 The EXO’luXion Tour in North America’를 개최하고 데뷔 후 처음으로 북미 대륙에도 엑소 열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또한 엑소는 지난 10~11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데뷔한지 3년 7개월만에 일본 첫 단독 돔 콘서트를 개최하며 해외 남성 아티스트 사상 최단 기간만에 돔 콘서트를 진행하는 대기록을 세운데 이어 북미 투어를 개최하는 저력을 과시,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는 글로벌 대세 엑소의 높은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케 한다.
한편 엑소는 겨울 스페셜 앨범 ‘싱포유’로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하며 팬들에게 신곡 무대를 선사, 2015년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beauty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