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조직개편을 마지막으로 통합 삼성물산 전 부문의 조직개편이 완료됐다. 이번 조직개편의 키워드는 책임경영과 집중력과 실행력을 강화다. 앞으로 삼성물산은 리조트, 건설, 패션, 상사의 4개 부문 체제로 운영된다.
삼성물산은 우선 부문별 CEO가 참석하는 ‘시너지 협의회’를 개최해 시너지 창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기 운영 등 세부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조직개편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삼성물산은 리조트·건설부문의 건설사업을 옛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이관한 것이다.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은 건설사업을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이관하고 부문명을 리조트·건설부문에서 리조트부문으로 변경했다. 기존 건설·리조트부문 소속이던 빌딩사업과 플랜트, 조경 등의 사업을 건설부문으로 한 데 모아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했다.
변경된 리조트부문은 1개 사업부(리조트사업부), 2개 팀(골프사업팀, 조경사업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기존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임원 인사에서 복귀한 부윤경 부사장이 화학소재 사업부장을 맡게 됐다.
삼성물산 패션사업 부문은 오너가인 이서현 사장이 전면에 나섰다. 또 기존의 브랜드별 직제를 직무별로 개편했다.
예전에는 상품본부 밑에 남성복 사업부, 여성복 사업부, 빈폴 사업부, 제조·유통일괄형(SPA)브랜드 사업부 등이 있고 이들 부서가 각각 영업과 기획조직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상품 총괄본부 산하 영업본부와 기획본부가 각 브랜드의 영업·기획을 담당하는 식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 같은 조직개편을 통해 영업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각 브랜드와 사업팀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4개 부문이 시너지 효과를 위해 개편을 완료한만큼 사업의 집중력과 실행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christ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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