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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홀트아동복지회에 사랑의 뜨개 모자 기부

아시아나항공, 홀트아동복지회에 사랑의 뜨개 모자 기부

등록 2015.12.09 17:22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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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9일 서울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사랑의 모자뜨기’ 운동을 통해 모아진 뜨개모자 420개를 홀트아동복지회 측에 전달했다.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홍보담당 상무(왼쪽 네 번째)가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왼쪽 세 번째)에게 손뜨개 모자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아시아나항공은 9일 서울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사랑의 모자뜨기’ 운동을 통해 모아진 뜨개모자 420개를 홀트아동복지회 측에 전달했다.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홍보담당 상무(왼쪽 네 번째)가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왼쪽 세 번째)에게 손뜨개 모자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승객들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직접 떠서 기부한 ‘뜨개모자’가 아동복지기관에 전달됐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 서울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사랑의 모자뜨기’ 운동을 통해 모아진 뜨개모자 420개를 홀트아동복지회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뜨개모자는 올 한 해 동안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이 기내에서 직접 떠서 기부한 ‘뜨개모자’ 120개와 지난 11월부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전사적으로 펼친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으로 수집된 ‘뜨개모자’ 300개 등 총 420개다.

이번에 기부된 ‘사랑의 모자’는 입양을 앞둔 영·유아들의 방한모자로 겨울철 어린이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의 모자 뜨기’는 장거리 노선 항공편의 탑승객 중 희망 인원에 한해 모자 뜨개질 키트를 제공하고 목적지 도착 전 완성된 뜨개모자를 기부 받아 국내외 아동복지기관에 전달하는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적인 고객참여 사회공헌활동의 하나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1년부터 기내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모자 뜨기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000여개의 모자를 제작해 국내외 아동기관에 전달했다.

일반적으로 ‘뜨개모자’는 신생아의 체온을 약 2도 정도 높여주는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해 저체온증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홍보담당 상무는 “연말연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많은 이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뜨개모자가 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모그룹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연말을 맞아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각 계열사별로 김장 담그기와 사랑의 연탄나눔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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