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예금, 3년만에 최저치
11일 한국은행은 11월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23억1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10억9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달러화예금은 8억3000만달러 감소한 486억2000만달러였다. 이는 일부 공공기관의 외화채권 상환 등을 위한 자금인출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안화 예금은 6억3000만달러 줄어든 65억6000만달러로 조사됐다. 위안화예금은 차익거래유인 소멸로 단기도래한 정기예금이 해지되면서 감소했다. 특히 이는 지난 2013년 11월말 41억7000만달러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엔화예금은 증권사의 단기자금 예치가 늘어나면서 3억달러 증가한 36억달러였고, 유로화예금은 1억달러 증가한 24억2000만달러였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내은행은 484억1000만달러로 8억달러 감소했고 외은지점은 139억달러로 2억9000만달러 줄었다. 특히 중국계 외은지점에 예치된 위안화 예금이 5억9000만달러 빠졌다.
기업예금은 546억9000만달러로 14억5000만달러가 줄었지만 개인예금은 76억2000만달러로 3억6000만달러 많아졌다.
기업부문별로는 공공기관과 비은행금융기관 예금이 10억6000만달러, 4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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