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승달문예회관서...무안의 열차 통학생들의 7080세대 이야기
무안군과 극단갯돌이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창작극 쥬크박스 뮤지컬‘통학열차’ 를 오는 19일 오후7시30분에 승달문화예술회관서 선보인다.
이번공연은 무안 몽탄역과 일로역에서 기차를 이용해 목포로 통학했던 70~80년대 이야기를 몽탄역을 중심으로 꿈과 사랑의 스토리가 당시의 노래와 함께 어우러지는 쥬크박스 뮤지컬 형식으로 펼쳐진다.
통학 열차에서 피어난 학창시절 첫 사랑의 아릿한 감성과, 가난 때문에 이룰 수 없는 꿈을 찾아 야간기차에 몸을 싣고 상경했던 부모님 세대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특히 공연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통학기차, 러브레터, 야간통행금지, 오일장 풍경 등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추억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 된다. 무안군청 직장인 밴드인 ‘신나브락’ 도 참여한다.
채희범 승달문화예술회관 담당은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의 청춘일기, 7080시대의 가요, 팝송 등 옛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빛바랜 추억이야기를 극단 갯돌과 함께 뮤지컬로 만들었다” 며 “이번 공연은 몽탄 등 열차통학생들의 추억을 스토리텔링으로 각색한 좋은 작품이니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공연은 무안군과 극단갯돌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남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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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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