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24일 ‘노을길’ 조성사업 기공식 개최

해안관광일주도로 황토갯길 600리 중 첫 번째...가장느린 길로 조성

망운면 송현리 곰솔 숲서 바라본 노을

무안군이 24일 오후 2시 망운면 송현리 조금나루 해변에서 무안해안관광일주도로 중 첫 사업인 ‘노을길’ 기공식을 개최한다.

노을길은 무안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역점 추진 중인 무안해안관광일주도로 231km 중 첫 번째 사업으로, 망운면 송현리 조금나루 해변에서 현경면 봉오제 간 길이 10.75km, 폭 5~10.75m의 도로를 비롯해 산책로,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2018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계획도

특히 군은 노을길을 ‘느림과 힐링’ 의 관광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기본 콘셉트를 ‘슬로우 원 남도갯길 600리, 그 중 가장 느린 길’ 로 정하고 공간별로 만남의길-자연행복길-노을머뭄길-느리게걷는 길 등 4개 구간으로 나눠 주제별로 특색 있고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노을길 착공을 계기로 무안군 천혜의 아름다운 갯벌과 바다풍광을 알려 누구나 오고 싶고, 느끼고 싶은 오감 만족형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며 “새로운 희망이 움틀 기공식 현장에 온 군민이 함께해 주실 것” 을 부탁했다.

노을길은 기공식을 시작으로 감정평가와 시공측량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보상업무를 추진하고 3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