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지훈(비)이 오랜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 이목을 한데 집중시키고 있다.
가수 겸 배우로 국내외에서 큰 활약을 펼치며 사랑받고 있는 정지훈이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돌아와 기존 ‘로코킹’의 귀환 소식을 알리며 팬들과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는 것.
정지훈이 여러 작품 가운데 신중하게 복귀작으로 선택한 ‘돌아와요 아저씨’는 아시다 지로의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이 원작. 쌈박하게 귀환한 저승동창생들의 눈물 범벅 코미디 작품으로,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린 휴먼 드라마다.
정지훈은 극중 백화점 여성코너의 만년과장으로 일하다 과로사로 죽은 40대에서 30대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다시 살아난 이해준 역을 선보인다.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와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와 ‘모르고 죽었으면 안타까웠을’ 진짜 사랑의 의미와 행복을 깨닫게 되는 인물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낼 예정.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수많은 캐릭터를 탁월하게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를 개성있게 선보여왔던 정지훈이 이번엔 또 어떤 인물을 그려낼지 그가 선보일 신선한 로코물과 색다른 캐릭터에 기대가 모아진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정지훈의 출연 이외에도 남녀 주조연급 모두 역대급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등의 노혜영 작가와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 등의 신윤섭 PD가 연출을 맡은 ‘돌아와요 아저씨’는 현재 방송되고 있는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2016년 2월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정지훈은 지난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4년 만에 자신의 국내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바 있으며, 내년 신곡 발표는 물론 월드투어도 계속 이어갈 예정으로, 2016년에도 배우와 가수로 다채롭게 펼쳐낼 활약이 계속해서 기대감을 높인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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