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조희팔 사건 재수사 후 지금까지 추적한 조희팔 측근 등 계좌 수는 700개 정도에 이른다.
이 중에는 2008년 4월∼10월 조희팔이 중국으로 밀항하기 직전 제3자 명의로 개설한 차명계좌 30여개가 포함됐다. 대구지검은 대검찰청 계좌추적팀 지원을 받아 차명계좌 등에 나타난 돈 흐름을 정밀 추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희팔 사기사건 수사 속도가 더디다고 볼 수도 있지만 불가피한 면이 있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은닉자금 및 비호세력 여부, 조희팔 사망 진위 등을 한 점 의혹 없이 밝혀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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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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