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은 지난 7월14일에 개국했으며 100만명까지 도달하는 데는 98일(10월19일)이 소요됐다.
이는 기존 TV홈쇼핑사업자가 선호하는 ‘골드채널(지상파 사이)’이 아닌 20번대(일부 3·4번) 채널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소기업과 농어민의 판로 확대’라는 정책 기능 수행과 함께, 평균 23%라는 낮은 판매수수료율로 인해 대대적인 회원 가입 이벤트를 전개하지 않고도 회원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속적으로 회원 수가 늘어난 데에는 ▲온라인(인터넷·모바일)쇼핑몰 오픈(10월) ▲전국 모든 지역에 방송 송출(11월) ▲생산자 실명제 등 고객 신뢰 확대 노력 등이 주효했다. 여기에 우리 중소기업제품과 농축수산물만을 100% 취급한다는 점도 고객 확대에 일조했다.
공영홈쇼핑은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과 농어민 및 관련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을 더욱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창의혁신상품과 농수산·제조·서비스업이 복합된 6차산업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아울러 여타 유통시장에서 좌절을 겪은 재도전 기업의 판로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수입 상품 확대에 따라 재고가 늘어나는 농수산물 알리기 및 소비 진작에도 나선다. 공영홈쇼핑은 지난달 5일 8시간 동안 ‘국산 고추 소비 촉진 특별방송(고추데이)’을 진행해 5억원 규모인 건고추 1만2444㎏과 고춧가루 2만127㎏을 판매한 바 있다.
공영홈쇼핑은 앞으로도 유관 부처 및 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적극적인 공조로 우리 중소기업과 농어민의 판로 개척 지원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공영홈쇼핑을 통해 소개된 업체 대부분이 만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중소기업과 농어민들이 공영홈쇼핑을 통해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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