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 제작 SBS 플러스)가 고사를 진행하며 대박을 기원했다.
아침극 1위인 ‘어머님은 내 며느리’ 후속으로 2016년 1월 4일 첫방송되는‘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이 되어버린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 그리고 그 사위와 결혼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그리고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12월 23일, 드라마팀은 세트 첫녹화에 앞서 일산제작센터에서 흥행과 안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진행했다. 조연출 김윤진PD의 진행으로 시작된 고사는 SBS 플러스 허웅이사의 “부디 재미있고 좋은 드라마가 무사하게 촬영되길 바란다”는 덕담으로 시작됐다.
이어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은 “이제 첫방송이 시작되고, 모든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이 바라는 데로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자”라며 “시청률은 20%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과 함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는 출연진인 양진성과 서하준, 박순천, 장승조, 길용우, 이상아, 이재은, 황영희, 이시원, 설정환, 서우림, 김하균, 한영, 윤지유, 박재민, 장정희, 박성근, 정경호, 아역 김승한에 이르기 까지 모두 조심스럽고도 경건하게 절을 한 뒤 돼지머리에 축의금을 꽂으며 소원을 빌기에 여념이 없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내 사위의 여자’ 촬영팀이 세트 첫촬영에서 고사를 지내며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라며 “이를 계기로 출연진을 포함한 전 제작진은 그동안 아침극 1위자리를 지켜온 ‘어머님은 내며느리’의 뒤를 이어 재미와 함께 아침극 정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최선을 다해 촬영하겠다”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고사를 마친 ‘내 사위의 여자’는 그동안 ‘여자만화구두’ ‘사랑만할래’, ‘당신을 주문합니다’ 연출과 ‘옥탑방왕세자’, ‘미세스캅’을 공동연출한 안길호감독, 그리고 안서정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016년 1월 4일 오전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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