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의 ‘내 마음 같은 교보CI보험’은 장기 유지시 실질적인 보장혜택에 초점을 맞춰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를 대폭 줄인 새로운 형태의 보장성보험이다.
이 상품은 사망 보장은 물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한 질병(CI,Critical Illness)과 중증치매 등 장기간병(LTC, Long Term Care)상태를 평생보장하는 상품이다. CI나 LTC로 진단받으면 가입금액의 80%를 먼저 치료비로 받을 수 있다.
‘내 마음 같은 교보CI보험’은 해지환급금 적립 방식을 바꿔 기존 CI보험보다 보험료를 7~ 19% 낮춘 것이 특징이다.
그 동안 국내 생명보험업계의 종신보험이나 CI보험은 해지환급금을 미리 확정된 예정이율로 쌓아 최저 보증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 상품은 해지환급금을 공시이율로 적립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공시이율은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의 적립금에 적용하는 이자율로 시중금리의 변동에 따라 이율이 바뀐다.
다만, 공시이율이 내려가더라도 가입 후 5년 미만은 연복리 2%, 10년 미만 1.5%, 10년 이상 시 1%를 최저 보증한다.
이에 따라 시중금리가 지속적으로 내려가면 해지환급금이 기존 방식보다 다소 적어질 수 있지만 생명보험 본연의 기능인 보장혜택에 초점을 맞춰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이처럼 저렴한 CI보험이 나온 것은 지속적인 저금리로 예정이율이 내려가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해지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국내 생보업계에는 소비자의 구매력을 고려해 보험료를 줄이고 보장기능에 역점을 둔 가성비 높은 상품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생명 윤영규 상품개발팀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보장혜택을 받으려는 고객들의 Needs를 반영한 상품”이라며 “저금리 시대에 맞게 가격대비 가치가 큰 상품이 보장성보험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CI나 LTC로 진단받거나 장해지급률 50%이상인 장해상태가 될 경우 주계약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이지영 기자 dw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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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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