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에 전념할 터, 야권 지도자들 ‘지혜모아’ 잘 정리되기를
이낙연 지사가 작금의 새정치연합 분열에 대해 “당적변경에 대해 생각한적 없고, 야권분열 오래가면 통합도 어려워진다” 며 “야권지도자들이 최대한 지혜를 모아 잘 정리되기를 바란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28일 이낙연 지사는 도청 브리핑 룸에서 열린 송년 및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찌기 한국정치사에서 지금까지 경험치 못한 혼미와 분열 속으로 야권이 빠져들고 있다" 며 "정치를 직간접적으로 관찰해 온 30~40년, 어디에도 이 만큼 큰 혼미는 전례를 찾기 힘들다. 우려가 많지만 전례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수렴될 것인지 전망도 내놓기가 어렵다" 고 말했다.
이어 “야권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이 혼미를 가장 바람직하게 정리해서 새로운 시대를 준비했으면 한다면서, 지방행정을 맡고 있기 때문에 중앙정치와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도정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분열이 장기화되면 재통합이 어려워지고, 분열을 하다보면 서로 험한 말을 하고 상처를 주게 된다" 며 "분열된 상태로 선거를 하다보면 상대와 차별화를 위해 더욱 자극적인 말로 상처가 깊어지고 결국 통합 후에도 내상이 아물기 힘들다. 그래서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 수 있다" 며 조기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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