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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유재석 제치고 대상 수상···차분하고 침착한 소감

[MBC방송연예대상] 김구라, 유재석 제치고 대상 수상···차분하고 침착한 소감

등록 2015.12.30 00:35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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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라, 유재석 제치고 대상 수상···차분하고 침착한 소감 기사의 사진


2015 ‘MBC 방송연예대상’의 영광은 김구라에게 돌아갔다.

29일 오후 방송된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방송인 김구라, 김성주, 배우 한채아가 MC를 맡아 진행됐다.

안광한 MBC 사장과 배우 황정음이 대상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2015년 ‘MBC 방송연예대상’은 유재석과 김구라 2파전으로 펼쳐져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김구라에게 돌아갔다. 김구라와 함께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유재석도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김구라는 “‘라디오스타’에서 대상을 받으면 상을 거부하겠다고 했다. 말같지 않은 소리였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데뷔 후 처음으로 대상을 품에 안은 김구라는 “‘무한도전’이 국민 예능이라고 하는데, 그 중압감을 긍정적으로 풀어내는 걸 보면서, 유재석씨에게 경외감을 느낀다”고 유재석에게 박수를 보냈다.

또 “이 수상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겠다. 방송을 규정짓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여전히 적지 않은 분들이 제 방송하는 것에 대해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과거에 제가 했던 잘못들은 평생 반성을 하고 사죄를 할 문제다. 저는 방송에서 문제적 인물이다”라며 “방송인들은 시청자분들을 위해 존재한다.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라디오스타’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김구라는 자신이 출연했던 프로그램과 고마운 제작진들과 스탭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차분한 소감을 이어갔다.

김구라는 “제 삶이 힘들다는 이유로, 스탭들의 이름을 모르고 지나쳤는데 올해는 방송 스탭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는 방송 덕후로 거듭나겠다”고 감격적인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5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 후보에는 총 두 명으로 유재석, 김구라가 이름을 올렸으며, 기존 시청자 문자 투표 방식에서 심사위원단 방식으로 변경 돼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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