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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해외 삽화가 디자인 표절 논란···뚜레쥬르 측, 작가에 사과

뚜레쥬르 해외 삽화가 디자인 표절 논란···뚜레쥬르 측, 작가에 사과

등록 2016.01.01 10:58

수정 2016.01.01 10:59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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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삽화가 짐 필드가 자신의 트위터에 뚜레쥬르의 디자인 표절을 항의하는 트윗을 올렸다. 사진=짐 필드 트위터 화면 캡쳐영국 삽화가 짐 필드가 자신의 트위터에 뚜레쥬르의 디자인 표절을 항의하는 트윗을 올렸다. 사진=짐 필드 트위터 화면 캡쳐


CJ푸드빌이 운영하고 있는 제과점 뚜레쥬르가 디자인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영국의 삽화 작가인 짐 필드는 지난해 12월 28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How do I stop these swines from selling bad versions of my artwork on their cakes?(어떻게 하면 이 골칫거리들이 내 작품의 잘못된 버전을 담은 케이크를 그만두게 할 수 있을까)”라는 트윗을 올렸다.

더불어 그는 디자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뚜레쥬르의 크리스마스 홍보물, 크리스마스 케이크 포장 사진과 자신의 삽화 작품을 함께 게재했다.

뚜레쥬르의 크리스마스 홍보물 들에 대한 표절 논란이 거세지자 뚜레쥬르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해당 홍보물과 게시물을 철수했다고 밝혔다.

뚜레쥬르 측은 사과문을 통해 “이번 크리스마스 홍보물 제작과정에서 뚜레쥬르의 일러스트가 해외 작가의 작품과 유사함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상용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뚜레쥬르는 문제를 인지한 직후 해당 일러스트가 포함된 홍보물과 게시물을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뚜레쥬르는 이번 건을 계기로 창작물의 소중한 저적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강화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또 원작자와 협의 중으로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뚜레쥬르는 지난 2009년에도 제품 포장 등에 사용한 피겨선수 김연아의 이미지가 국내 한 작가의 작품을 무단 도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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