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새해대교 교량 케이블 화재 원인이 낙뢰라는 감정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일 오후 6시 10분께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 목포 방향 2번 주탑 교량 케이블에서는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이후 경찰과 국과수는 화재현장에서 3차례의 현장 감식을 진행했고 특히 끊어진 케이블을 수거해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을 벌여왔다.
잘린 케이블에는 ‘아크흔’이라는 전기 화재 특유의 흔적과 유사한 무늬가 나타나면서 화재의 원인이 낙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케이블이 지상으로 떨어지며 이병곤 평택소방서 포승안전센터장이 순직하기도 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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