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가 명품브랜드 루이비통 뮤즈에 발탁, 월드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배두나가 주인공으로 참여한 루이 비통의 글로벌 광고 캠페인 시리즈4(SERIES 4)가 공개된 것.
루이 비통의 2016 봄, 여름 컬렉션의 영감을 기반으로 제작된 시리즈4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한 광고 캠페인 중 한국인 배우로는 최초로 참여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리즈 4 캠페인은 시리즈 1(SERIES 1)부터 작업을 함께 진행해 온 세계적인 사진작가 유르겐 텔러(Juergen Teller)와 브루스 웨버(Bruce Weber)가 참여했다.
유르겐 텔러는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순수하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실루엣을 프레임 속에 담아 독특한 매력을 지닌 인물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힘을 표현했다. 이 작업에 루이 비통의 새로운 헤로인인 배두나가 함께했다.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ere)는 배두나와 함께 작업한 것에 대해 “한국의 SF 액션 영화 ‘괴물’을 통해 배우 배두나를 처음 접한 이후부터 그녀의 개성과 신비로운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고 그녀의 매력을 짚었다.
이어 “배두나가 선택한 영화들은 모두 독특하다. 때로는 최고의 궁수(‘괴물’), 때로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복싱 선수(미국 ‘드라마 센스8’), 심지어는 무기력한 인형(‘공기인형’) 등의 역할에 맞춰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그녀의 재능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라며 “이번 컬렉션 작업을 하면서 그녀의 이미지를 계속해서 마음속에 떠올렸다. 배두나는 루이 비통 메종의 가치와 어울리는 예술적 감성과 강렬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배두나는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과거에서 영감을 얻어, 현재를 재해석하고, 미래를 창조해내는 능력이 범상치 않은 디자이너”라고 극찬하며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여성을 해석하는 방식과 그의 작품과 디테일에 대한 열정에 항상 감탄하곤 한다. 그는 독립적이고 강하며, 과감한 여성들을 위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여성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치명적인 매력을 동시에 발산할 수 있도록 해준다”라며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배두나는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컬렉션을 착용할 때마다 기분이 좋다고 밝히며 몇 년 전부터 그와 절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왔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루이 비통의 시리즈 캠페인은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합류로 시작된 글로벌 광고 캠페인으로서, 시리즈의 첫 작품인 시리즈 1(SERIES 1) 캠페인이 지난 2014년 8월 최초 공개된 바 있다.
유르겐 텔러와 브루스 웨버, 두 포토그래퍼가 제작한 동영상은 루이 비통 온라인 플랫폼과 루이 비통 패스(Louis Vuitton Pass, 앱 스토어(App store) 및 구글플레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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