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분위기] 문채원 “유연석, 실제 극 중 캐릭터와 비슷하다”

영화 ‘그날의 분위기’ 언론시사회.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배우 문채원이 유연석과 극중 캐릭터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문채원, 유연석, 조재윤, 조규장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문채원은 극중 배역이 실제와 비슷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캐릭터와 많이 다르다. 물론 비슷한 점이 있어서 익숙함을 느껴서 캐릭터를 선택했겠지만 많이 다른 것 같다"라고 답했다.

문채원은 "유연석과 캐릭터가 다를 것 같은데, 오늘 영화를 보면서는 비슷한 점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외적인 부분에 있어서 유연석과 캐릭터와는 싱크로율이 맞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영화다.

유연석이 찍은 여자는 무조건 넘어오는 마성의 매력남 재현 역을, 사랑은 한우문만 파고 연애는 오랫동안 만나야 진정한 로맨스라고 생각하는 일편단심 순정녀 수정 역으로 각각 분했다.

한편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1월 14일 대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