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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밥 아저씨, 사워도우 빵으로 시작한 마지막 도전

‘이웃집 찰스’ 밥 아저씨, 사워도우 빵으로 시작한 마지막 도전

등록 2016.01.05 20:53

신수정

  기자

이웃집 찰스. 사진= KBS 1TV 이웃집 찰스 방송화면 캡쳐.이웃집 찰스. 사진= KBS 1TV 이웃집 찰스 방송화면 캡쳐.


오는 화요일 KBS ‘이웃집 찰스’ 48회에는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빵, 사워도우 빵으로 마지막 도전을 시작한 밥 아저씨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1980년대 국제결혼이 흔치 않았던 시절,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친정 식구들 없이 결혼식을 올린 로버트 와이머, 김현순 부부. 샌프란시스코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정보 보안 매니저 역할을 하던 로버트 씨는 풍족한 미국 생활을 뒤로 하고 아내의 나라, 한국에 부푼 꿈을 안고 정착을 결심했다.

하지만 연이은 사업 실패로 점점 지쳐가던 그때, 자신의 선택으로 찾은 한국을 쉽게 떠날 수 없던 로버트 씨는 천연 효모로 만들어 건강에 좋은 사워도우 빵을 한국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자신의 별명이 들어간 ‘밥 아저씨 빵집’을 시작했다.

향긋한 빵 냄새와 함께 찾아온 로버트 씨의 마지막 도전기. 열정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그의 사워도우 빵 맛이 ‘이웃집 찰스’ 48회 5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KBS 1TV에서 공개된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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