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6일 오전 제주시 오등동에 있는 관측소에서 오전 10시 33∼35분 진동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진앙과 제주까지 거리가 멀어 지진 발생 시각에 비해 제주 감지 시각이 다소 늦다”고 설명했다.
진앙은 양강도 백암군 승지백암에서 서쪽으로 20㎞가량 떨어진 곳(북위 41.3도, 동경 129.1도)으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이다.
한편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이날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 중국지진센터 등이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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