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시장 1위 업체인 풀무원이 두부와 달걀 판매가를 일제히 올렸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지난 7일부터 자사 두부류 제품 36개 가격을 평균 6.4% 인상했다.
풀무원은 국내 시장에서 두부는 점유율 49%로 1위, 달걀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업체다.
이에 따라 풀무원 ‘국산콩 두부 찌개용(300g) 가격은 기존 3100원에서 3350원으로 8.1% 올랐다. 국산콩 두부 ’느리게만든한모‘(340g)는 기존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 인상됐다.
달걀 ‘하루에 한알(15구)’은 기존 5500원에서 5700원으로 올랐다.
지난달에는 짜장면류 제품을 평균 3.1%, 핫도그류를 평균 11.9% 인상했다.
풀무원 측은 “원자재와 포장재 가격 인상분과 최저임금 및 4대 보험료 인상분 등을 적용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다른 두부 제품 가격 또한 연달아 상승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일단 CJ제일제당과 대상 측은 원가 인상요인이 있지만, 가격을 올리는 것은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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