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코너 시청률 14.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12회에서는 ‘아이는 찰흙과 같다’ 편이 전파를 탔다.
쌍둥이 서언-서준 형제는 그간 소원이었던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와 만남을 가졌다. 비록 엘사는 개그우먼 김숙이었지만 형제는 엘사가 진짜라고 믿으며 수줍어했다.
김숙은 영화 속 엘사와 몸집, 노래, 얼굴이 모두 달랐지만 어린 형제의 눈에는 영락없는 엘사 누나였다. 서언-서준은 쑥스러운 듯 얼굴을 붉히며 아빠 뒤로 숨어 시청자들로하여금 엄마미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서언-서준은 엘사로 분한 김숙과 신나게 잡기 놀이를 펼치는 것도 잠시, 짧았던 만남을 뒤로하고 엘사가 집을 떠나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서언은 김숙의 다리를 붙잡고 매달렸고, 서준도 가면 안 된다는 듯한 아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또 엘사가 구두를 놓고 갔다는 걸 알게 된 서준은 그녀가 다시 돌아오진 않을까 기대를 품으며 신발을 두 손에 꼭 쥐고 놓지 않아 보는 이들까지 엄마미소를 짓게 했다.
쌍둥이 형제의 순수한 모습에 시청자들 또한 어린 시절로 돌아가며 힐링의 시간을 갖게 됐다.
한편 ‘슈퍼맨’은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KBS2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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