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지난해 4분기 이익은 견조한 대출성장과 기업구조조정의 제한적 영향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349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역시 순이자이익의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 꾸준한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으로 이익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상반기는 계절적으로 은행 이익 모멘텀이 좋아 단기 주가전망도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HMC투자증권은 중기적으로 추가적인 대기업구조조정의 우려가 해소되고 순이자마진(NIM)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주가회복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순이자이익은 전년대비 7%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 수준의 대출성장에 이어 올해 5.5% 대출증가가 연간 순이자마진 하락을 충분히 상쇄한다는 설명이다.
김진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업구조조정 대상기업수의 급증에도 대손비용이 잘 관리돼 신한지주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입증했다”며 “따라서 이익의 가시성은 상대적으로 높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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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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