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1월 11일부터 농한기철 경로당을 방문해 고혈압, 당뇨를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에 대해 신장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미세단백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백뇨란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것으로 단백뇨가 지속 될 경우 사구체신염과 같은 신장질환 혹은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전신 질환에 의한 신장병증의 발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군 보건의료원에서는 검사결과 300mg 이상이면 유증상자로 병·의원 등을 연계해 2차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곡성읍 박 모 씨는 “20년 넘게 당뇨약을 복용해 왔지만, 경로당에서 단백뇨 검사는 처음 해본다”며 보건기관에서 직접 방문해 해주는 검사에 만족 해 하시면서 웃음을 지으셨고, “평상시 짜게 먹는 습관과 당뇨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2014년 당뇨병 신장질환 합병증검사 수진율이 32.2%에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검사는 연중 실시하며, 경로당에서 검사가 누락된 고혈압, 당뇨환자가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 가까운 보건기관을 찾으면 무료로 검사 할 수 있다.
광주=방남수 기자 namsu57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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