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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株 급락 여파에 주요국 증시↓

[유럽증시]자동차株 급락 여파에 주요국 증시↓

등록 2016.01.15 07:43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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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자동차 관련주가 일제히 조정을 받으면서 주요국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범유럽 스톡스(STOXX)600지수는 전일 대비 1.51% 내린 339.42로 거래를 종료했다.

프랑스 CAC40지수도 1.80% 하락한 4312.89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72% 빠진 5918.23에 마감했고 독일 DAX30지수 역시 1.67% 내린 9794.20에 마무리됐다.

이날 유럽증시는 프랑스 르노가 10% 넘게 폭락한 것을 비롯해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 7.94%, 푸조시트로엥과 폴크스바겐이 각각 5.05%, 3.73% 하락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해 폴크스바겐의 배기가스 배출조작 사건에 이어 최근 르노가 사기 관련 조사를 받은 사실을 시인하면서 도덕성에 타격을 입은 데 따른 실망 매물이 유입됐다는 지적이다.

한편 주요 이슈로는 영란은행(BOE)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일 대비 1bp 상승한 0.51%를 기록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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