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0.97포인트(2.39%) 내린 1만5988.0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41.55포인트(2.16%) 하락한 1880.29로 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126.58포인트(2.74%) 빠진 4488.42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30달러 밑으로 추락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WTI 가격은 전날보다 1.78달러(5.7%) 폭락한 29.42달러를 기록해 200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대치를 밑돈 경제지표 역시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줄어든 4481억달러로 집계됐다.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도 ?194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편 종목별로는 세계 반도체 업체 인텔이 9% 이상 폭락했고, 씨티그룹 또한 6%가 넘는 하락세를 시현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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