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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잔고 없는 3700만개 계좌 줄이겠다

[2016업무보고]금융위, 잔고 없는 3700만개 계좌 줄이겠다

등록 2016.01.18 10:15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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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동제→계좌통합관리 서비스로 확대·개편

/자료=금융위/자료=금융위


금융위원회는 올해 계좌이동서비스를 확대해 본인명의의 계좌를 인터넷으로 일괄 조회하고, 해지 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Account info)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18일 2일차 ‘2016년 업무보고’ 자리에서 장기 미사용 계좌의 관리를 위해, 장기 미사용 계좌의 해지 및 잔금 이전이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금융위는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장기 미사용 계좌’가 전체 수시입출금 계좌의 절반(49%, 1억7백만개)에 육박해 은행의 관리 비용 증가는 물론 국민의 효율적 자산관리에 장애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올해 하반기 중으로 본인명의로 개설된 은행권 계좌의 은행명, 계좌번호, 이용상태를 일괄조회 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도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융위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장기미사용계좌의 잔금을 활성계좌로 이전을 유도하고, 약 3700만개로 추정되는 ‘잔고가 없는 계좌’의 숫자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금융위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 장기미사용 계좌의 잔금을 휴면예금관리재단에 기부하는 기능을 추가해, 서민금융 지원 재원 마련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번 조치는 미사용 계좌가 금융사기에 악용될 소지를 소비자 스스로 차단하고, 은행의 불필요한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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