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감축 정책이 배터리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26일 김종현 자동차전지사업부장(부사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실적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김종현 부사장은 “이번에 논의된 대상은 상용차 중 물류차를 제외한 전기버스만 해당된다”면서 “회사에서도 중국의 보조금 정책을 고려해 사업 계획을 세운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부사장은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NMC(니켈·망간·코발트)를 기반으로 한 역량이 없기 때문에 중국 정부에서 LFP(리튬인산철)을 사용하려는 이해관계가 반영된 것”이라며 “중국 내 자동차 회사들도 NMC 배터리 사용을 원하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NMC 배터리에 대해서는 “에너지 용량이 높아 적은 양을 써도 멀리 갈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015년 매출 20조2066억원과 영업이익 1조8236억원을 기록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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