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업무계획]‘보험다모아’ 자동차 실제보험료 조회 가능해 진다

올해 2분기까지 개선 후 3분기 소비자 만족도 조사 실시

금융위원회는 27일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에서 실제 자동차 보험료를 조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금융위는 이날 ‘2016년 업무 계획’을 통해 ‘보험다모아’에 자동차보험 실제 보험료 조회기능을 탑재하는 등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보험다모아의 자동차보험료는 개인별 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사고이력, 차량 연식, 운전자 범위 등에 따라 실제보험료와 차이가 발생했다.

이에 금융위는 올해 2분기까지 세부 차종, 연식, 운전자 범위, 사고이력 등을 반영하여 개인별 실제보험료가 산출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보험다모아'에서 실제보험료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장내용이 상이한 일부 상품간에도 단순 보험료 비교로 소비자 오해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일한 보장내용을 가진 상품(단순·기본형)간에만 보험료 비교가 가능하도록 개선을 추진한다.

이밖에 금융위는 핸드폰 등 모바일은 물론,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인터넷 포털과 연계하여 포털에서도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와 같은 ‘보험다모아’ 개선을 올해 2분기 까지 완료하고, 3분기 이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조계원 기자 cho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