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7% 줄어든 4647억원, 영업이익은 25.4% 축소된 39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큐아이 매출액이 제외됐음에도 주요 사업 부문 매출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매출 수준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1분기부터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회성 비용이 제외되고 무형자산 상각 비용도 분기당 20억원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0.7%로 개선될 것”이라며 “가입자 누적 효과가 지속되면서 영업 레버리지도 분기별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장이 부진한 만큼 경기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공 연구원은 “1월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 5.6%로 현재 주가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라며 “시장이 반등하면 매력이 떨어질 수 있겠으나 PER 밴드(18~26배) 하단에서의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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