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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왔다 장보리’ 후속작이라 부담됐지만···”

[천상의 약속] 이유리 “‘왔다 장보리’ 후속작이라 부담됐지만···”

등록 2016.01.28 15:28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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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이유리./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천상의 약속' 이유리./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배우 이유리가 전작인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 캐릭터에 대한 후폭풍에 대해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전우성,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전우성 PD를 포함해 배우 이유리, 서준영, 송종호, 박하나, 이종원, 김혜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 이후라서 부담이 됐다. 표지 찍을 때도 연민정 때 할 수 있는 걸 다해봐서 어떻게 새로운 걸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런 거 의식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살짝만 해도 연민정의 표정이 나와서 저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꼭 이 작품을 통해 넘어야겠다는 생각보다 나연과 도희에 집중하다보면 풀어나갈 수 있다. 연민정과 비슷하더라도 즐겁게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유리는 극중 당차고 씩씩한 건 타고 났고 둥글둥글 모나지 않은 싹싹한 성격의 이나연 역과 부잣집 외동딸답게 도도하고 까칠하며 공사구분 정확한 전형적인 된장녀 백도희 역, 1인 2역을 맡았다.

한편 ‘천상의 약속’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그리고 대를 이어 내려온 악한 사랑에 짓밟힌 한 여자의 굴곡진 삶을 담은 작품이다.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얽히고 설킨 악연의 끈을 매혹적인 스토리와 리드미컬한 전개로 속도감 있게 풀어냈다. 드라마 ‘천국의 눈물’을 통해 박진감 넘치면서도 빠져드는 필력을 인정받은 김연신 작가와 허인무 작가가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으며 ‘드라마 스페셜-비밀’ ‘드라마 스페셜-터미널’ ‘울랄라 부부’ 등을 통해 밀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전우성 PD가 의기투합했다.

‘천상의 약속’은 ‘다 잘 될거야’ 후속으로 오는 2월 1일 KBS2에서 첫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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