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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증 유발’ 지카바이러스 공포 확산···방역당국 예방태세 강화

‘소두증 유발’ 지카바이러스 공포 확산···방역당국 예방태세 강화

등록 2016.01.28 20:19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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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 공포가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바이러스 예방 태세를 강화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오전 전문가 회의를 열어 지카바이러스를 제4군(신종)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해외 유입을 막는 동시에 감염자 발생시 조기에 발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법정감염병 지정 시점은 다음주가 될 전망으로, 지정이 될 경우 의료기관의 신고와 감시, 실험실 진단이 체계적으로 갖춰지게 된다. 의료기관이 감염병 발생 사례를 신고하지 않으면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정부는 의료기관에 지카바이러스 관련 정보 및 신고 기준 등을 안내했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험실 검사법을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가능하도록 확대할 것을 검토 중이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발열, 발진, 눈 충혈 등과 같은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증상은 3~7일 정도 지속되며 대부분 별다른 치료 없이 회복된다.

다만 임산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소두증 신생아의 출산 가능성이 제기돼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임신부의 중남미 등 유행지역 여행을 삼갈 것을 권고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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