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간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이 출범과 함께 은행권의 기술금융이 활성화되면서 기술평가 전문인력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따라서 기술신용평가 업무를 담당할 전문인력을 판별할 필요성 역시 대두됐다.
이에 당국은 ‘기술신용평가사’ 국가공인 자격제도 신설을 결정했다. 당국의 결정에 따라 기보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을 통해 지난달 26일 ‘기술신용평가사’를 민간 자격으로 등록했으며, 이는 1년간 운영 후 심의를 통해 국가공인자격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기술평가사는 기업의 신용평가와 함께 무형자산에 대한 기술평가를 수행하고, 이를 등급 또는 금액으로 산출하는 평가전문가로 1급부터 3급까지 3단계로 구성된다.
특히 정보통신, 기계, 전기전자, 재료금속, 화공, 섬유, 환경, 생명, 콘텐츠 등 기술분야에 따라 9개 분야로 세분화 되어 있다.
기보관계자는 “민간자격제도의 시행에 발맞추어 신설 자격의 조기 정착을 위해 서울과 부산 등 광역도시를 중심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자격 수요자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교육도 개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보는 ‘기술신용평가사’ 자격증이 살아있는 자격증이 될 수 있도록, 5만여건에 이르는 기보의 기술평가 업무에 자격보유자를 참여시킬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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