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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감염병 지정’ 지카바이러스 발병국 어딘가 보니

‘법정감염병 지정’ 지카바이러스 발병국 어딘가 보니

등록 2016.01.30 14:1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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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법정감영병 지정. 사진=연합뉴스지카 바이러스 법정감영병 지정. 사진=연합뉴스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지카바이러스가 집중 조명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란 ‘이집트 숲 모기’가 옮기는 바이러스로 1947년 우간다의 지카 숲에 사는 붉은털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됐다.

대표 증상으로는 감염 초기에는 열이 나고 눈에 통증과 염증이 생긴다. 이후 붉은 발진과 함께 손과 발이 붓거나 일부는 토하기도 한다.

지난해 5월 브라질에서 전례 없는 소두증 사례가 나타나면서 신생아의 소두증 원인으로 의심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이 직접적으로 관련됐는지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

최근 2개월 동안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국가는 브라질, 멕시코,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파라과이 등 중남미 22개국, 아프리카의 카보베르데(1개국), 아시아의 태국(1개국), 태평양 섬 사모아(1개국) 등이다.

또 미국 10여 건을 비롯해 이탈리아 4건, 스페인 2건, 영국 3건 등이 보고됐으나 이들은 해당 지역내 감염이 아니라 발병 지역을 여행한 사람들이 본국에 돌아와 발병한 해외 유입 사례다.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보건당국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 대응수위를 높였다. 국내에서 환자가 발생하기도 전에 법정감염병 지정이 이뤄진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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