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은 2008년 5월 창립돼 각계각층 사회 저명인사들이 참여하는 중앙본부 임원진과 전국 16개 지역본부·180여개 지부를 두고 있는 저출산 극복 시민운동단체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 참여 거리캠페인, 국민의식 개선 교육, 아빠육아학교, 일과 가정이 행복한 세상만들기 캠페인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군에서는 지난 해 수개월 동안 뜻있는 관계자 중심으로 모임 태동 논의가 진행돼왔으며, 전 군의원 안남연(61)씨가 지부장을 맡기로 하면서 35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발대식을 갖게 됐다.
함양군은 29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사)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함양군지부 발대식이 임창호 군수, 황태진 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여성단체 회원, 경남지역본부 및 18개시군 지부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고 밝혔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즐거운 함양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발대식은 국민의례, 인사말, 축사, 저 출산 극복을 위한 동영상 홍보, 함양어린이 집 원생의 <봉 잡았네>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남연 군지부장은 인사말에서 “저출산 문제는 고령화와 더불어 국가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한다”며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각종 캠페인과 홍보활동 등 뜻있는 많은 분들과 결혼과 출산·양육의 즐거움을 함께하는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창호 군수는 축사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신·출산 양육에 유리한 환경개선을 위해 기본적으로 정부 차원의 법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민간차원의 자발적인 노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시점에서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함양군 지부가 탄생해 반갑고 기쁘다. 다양한 활동으로 한 자녀 더 갖기 문화를 확산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양군은 저출산 극복 및 출산장려를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첫째 50·둘째 100·셋째 자녀 이상 600만원), 둘째 출산가정 한방첩약지원,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등 16개 지원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경남 박종수 기자 su@
뉴스웨이 박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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