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26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8% 상승했다. 전달과 비교해 변동은 없었다.
지난해 11월 1년 만에 1%대로 올라선 뒤 2개월 연속 유지했지만, 1월에 다시 0%대로 내려갔다. 담뱃값 인상 효과가 소멸되면서 0.58%포인트 낮아진 탓이다.
가격변동폭이 큰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지수인 근원물가는 1.7%상승하면서 13개월 만에 다시 1%대로 떨어졌다. 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도 지난해보다 1.9% 상승해 1%대로 낮아졌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2.4% 올랐다. 국산 쇠고기(14%), 양파(117.2%) 등의 가격 인상 영향이 컸다. 서비스도 전세(2.4%), 시내버스료(9.6%) 등이 오르면서 지난해보다 2.4% 상승했다.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는 각각 0.8%, 8.1%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0.2%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4.2% 상승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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