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수주한 리와 석유화학사업은 총 사업비가 63억달러에 달하는 오만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오만 최초로 천연가스를 원료로 한 석유화학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수은의 금융지원은 오만정부가 직접 완공보증을 제공하고 원료인 천연가스 공급을 보증해 다른 PF사업에 비해 리스크가 낮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완공보증은 대형플랜트의 완공 및 관련 대출금 상환을 신용도가 높은 제3자가 보증하는 것으로 대주단의 자금회수를 위한 안전장치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수주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수은이 그동안 쌓아온 해외 네트워크와 PF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 협상을 주도한 결과 우리 기업의 성공적 수주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주는 국내기업이 오만에서 수주한 3번째 정유·석유화학 사업으로, 앞서 LG상사와 대림산업이 플랜트 건설사업과 증설사업을 수주했다.
LG상사와 대림산업의 수주건에도 수은이 각각 5억달러와 6억달러의 금융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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