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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변요한vs 한예리, ‘와호장룡’ 버금가는 검술대결··· 역대급

‘육룡’ 변요한vs 한예리, ‘와호장룡’ 버금가는 검술대결··· 역대급

등록 2016.02.07 00:03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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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변요한과 한예리가 무협영화 버금가는 명품 검술장면을 연출해 화제다/ 사진=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육룡이 나르샤’ 변요한과 한예리가 무협영화 버금가는 명품 검술장면을 연출해 화제다/ 사진=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과 한예리가 무협영화 버금가는 명품 검술장면을 연출해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연출 신경수, 극본 김영현, 박상연) 36화에서는 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려왔던 삼한제일검 이방지(변요한 분)와 절대 무림고수 척사광(한예리 분)의 치열한 검 대결이 그려졌다.

이방지-척사광의 대결은 방송 전 예고편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장면.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던 이들의 진검 승부는 어떤 결과를 낳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기대를 입증하듯, 두 무사의 세기의 대결은 눈을 뗄 수 없이 화려한 재미에 더한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이방지는 정몽주(김의성 분)을 격살하러 나섰다가 그의 호위무사 척사광과 마주했다. 둘이 칼을 든 이유는 같으면서도 확연히 달랐기에, 그 대결은 더욱 처절하고 치열했다. 이방지는 정도전을 지켜내고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척사광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칼을 잡았다. 그렇게 '대의를 품은 칼'과 '애처로움이 서린 칼'은 부딪혔다.

공중을 날아다니며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는 두 무사의 움직임은 TV 앞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변요한은 액션은 물론 표정 하나, 눈빛 하나, 몸짓 하나에도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를 담아내며 이방지의 서사를 풀어냈으며, 한예리는 척사광의 빼어난 검술과 한 남자를 향한 순애보적 사랑을 강렬하고 또 애틋하게 그려내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정몽주 격살을 기점으로 ‘육룡이 나르샤’의 스토리는 점점 휘몰아칠 전망이다. 조선 건국을 코 앞에 둔 상황에서 이방지의 대의는 무사히 지켜질 수 있을지, 척사광의 운명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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