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이유리가 첫 등장, 본격 성인 연기자들의 활역이 펼쳐진다.
이유리는 KBS2 새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전우성/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을 통해 당차고 생활력이 강한 도시락 배달부 이나연 역과 차도녀 신문기자 백도희 역을 맡아 극과 극 1인 2역을 넘나드는 열연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팔색조 이유리가 선보일 품격 다른 연기 클래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유리는 5일 방송될 ‘천상의 약속’ 5회 분부터 극중 15년 뒤 27세 성인이 된 이나연의 모습으로 극에 합류한다.
아역 박서연에게 바통터치를 넘겨받아 자신의 가족과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넘치는 희생정신과 순한 성품으로 똘똘 뭉친 똑순이 캔디 이나연의 모습을 담아내는 것.
이와 관련 이유리가 옥탑 방 마당 빨랫줄에 걸린 남자의 셔츠를 능숙하게 걷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유리가 현관 앞에 놓여있는 신문을 익숙하게 들고 옥탑 방 집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더해지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이유리가 고된 집안일을 하면서도 누구보다도 행복한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을 펼쳐내면서, 보는 이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유리가 첫 등장한 장면은 지난달 9일 서울 동작구 본동에 위치한 한 옥탑 방에서 이뤄졌다. 이유리는 수수한 옷차림에도 가릴 수 없는 극강 미모를 자랑하며 등장, 현장을 달궜다.
특히 이유리는 이나연 캐릭터에 100% 몰입, 매서운 한파 속 고된 촬영을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소화해내는 등 뛰어난 프로정신을 발휘했다. 이로 인해 스태프들로 하여금 “이유리 최고!”라는 찬사가 자동적으로 쏟아지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성인이 된 이나연의 명랑하고 밝은 모습이 공개되면서, 동시에 15년이라는 기간 동안 나연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그간 12세 나연(박서연 분)은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경완(이종원 분)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며 유경(김혜리 분)과 세진(공수진 분) 모녀로부터 끔찍한 학대와 멸시를 받아왔던 터. 이에 12세 나연과는 달리 어두운 그늘 하나 없이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27세 나연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사 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유리 등장과 함께 본격적인 성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더욱 탄력적인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라며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브라운관에 연일 찰진 연기를 선보일 이유리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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