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 40분께 노량진수산시장 1층 중앙통로 주변 입구에서 스티로폼 더미에 불이 붙었고 내부에서 긴급 진화에 나선 결과 화재 최초 신고 후 15분 뒤인 오후 1시 55분께 불이 꺼졌다.
화재의 원인이 된 스티로폼은 항구에서 시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생선 등을 옮겨 담기 위해 사용됐던 폐용기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스티로폼 상자와 외벽 가설재 등 일부가 탔으며 정확한 재산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다.
불이 나자 상인 20여명 등 시장 관계자들이 급히 대피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티로폼에서 불이 붙은 탓에 검은색 연기가 시장 밖으로 퍼지면서 노량진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크게 놀라기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곳이 영업장과 떨어진 곳인데다 큰 불이 아니어서 시장은 정상 영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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