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폴, 봄 신제품 공개···‘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본격화

사진=센터폴 제공

세정의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CENTERPOLE)은 올해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공개하며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콘셉트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브랜드 론칭 당시 ‘길’을 테마로 트레킹, 트래블, 캠핑, 하이킹 등을 통해 자연을 만끽하는 ‘즐기는 아웃도어’를 지향해온 센터폴은, 지난해 일상 생활, 레저, 스포츠 등 전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확대하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트렌드에 대응하며 상품 카테고리를 넓혀 왔다.

센터폴은 올해 라이프스타일과 스포츠 시장의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번 시즌부터 알피나(ALPINA), 씨피엑스(CPX), 베어 트랙(BEAR TREK) 등 총 3가지 라인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알피나 라인은 기존 몽블랑, 융프라우 라인 등 등산 중심의 기능성 의류를 통합해 간결하고 현대적인 감성을 담은 기능성 기반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봄부터 스포티 감성을 더한 상품들을 선보여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왔던 CPX 라인은 올해부터 전체 스타일의 10% 수준에서 약 4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센터폴 CPX 라인은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부터 액티브한 스포츠 활동까지 적합한 기능성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라인이다. 신축성이 뛰어난 파워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절제된 디자인에 제품마다 3M 프린트를 사용, 빛을 반사하는 기능으로 야간 활동의 안전성을 높여 야간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트렌드를 겨냥했다.

베어 트랙 라인은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센터폴은 이번 시즌부터 베어트랙 라인을 통해 일상에서나 여행 시 착장할 수 있는 캐주얼 감성의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센터폴은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시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젊게 사는 요즘의 4050세대 즉, '영포티(Young Forty) 소비층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고객 구매 패턴을 예측하고, 키 아이템을 선정해 선택과 집중을 하는 맞춤형 전략으로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정선근 세정 센터폴사업부 부장은 “센터폴은 2016년을 또 한번의 도약의 시기로 여기고, 아웃도어부터 라이프스타일에 이르는 폭넓은 영역에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로 자리잡기 위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불황과 아웃도어 시장의 저성장 속에서도 새로운 변신과 질적 성장을 꾀하며 센터폴만의 이미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