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시기는 미정···증시여건 회복이 관건”
현대중공업이 자회사 현대오일뱅크를 매각하지 않고 국내에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시장 여건이 우호적으로 조성되면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오일뱅크 지분 9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상장을 성사시킬 경우 현대중공업은 지분 매각을 통해 현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현대오일뱅크는 자본 확충으로 사업 확장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13조96억원과 영업이익 629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오일뱅크의 시가총액이 6조~7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증시여건 악화로 시가총액이 4조~5조원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