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은 2조8000억원 증가에 그쳐
1월 가계대출이 둔화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사상 최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1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1월중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잔액은 641조3000억으로 전달에 비해 2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의 증가규모는 지난해 12월(6조9000억원)에 비해 축소됐으나 1월 기준으로는 2008년 통계편제 이후 사상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월 평균은 -8000억원이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6조2000억원 증가에서 2조8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79조9000억원이었다.
한국은행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주택거래 둔화 등으로 전체 증가규모는 줄어들었으나 지난해 아파트 분양 호조의 영향으로 집단대출은 꾸준히 증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기업의 상여금 지급 등으로 6000억원 감소해 잔액은 160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박종준 기자 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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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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