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온라인코리아는 1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이병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여한 기자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병호 대표는 “올해부터 해외 펀드에 대한 비대면 실명확인이 가능해졌고, IFA제도 시행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업계의 큰 화두인 핀테크(FIN-TECH)를 적극 활용해 3년차인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플랫폼 비즈니스의 추진을 꼽았다.
이 대표는 “펀드온라인코리아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 고객에게 좋은 상품을 추천하고, 양질의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고자 한다”며 “단순한 정보 전달 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타인의 투자와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고객의 수요를 확인하기 위한 기술이 꼭 필요한 만큼 ICT업체들과의 교류 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상품 투자 뿐 아니라 효과적인 지출 정보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전히 일반 투자자들에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홍보 활동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고객들의 투자 편의성을 높이고 투자 위험 및 가격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출범했다”며 “지난해까지 계좌 개설 자체고 쉽지 않아 인지도가 낮았던 게 사실이지만 올해는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4년 3월 출범한 펀드온라인코리아는 낮은 수수료와 업체별로 분산된 상품을 온라인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하반기 자본 잠식 우려로 위기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유상증자로 이를 해소했으며, 작년 12월 공식 선임된 이병호 현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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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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