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모터스는 콘셉트카 ‘EXP 10 스피드6’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교통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EXP 10 스피드 6’ 모델을 벤틀리의 디자인 아이콘을 살린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 신소재의 창조적인 활용, 미학적인 역동성을 갖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심사위원인 요하네스 브래크만은 “EXP 10 스피드 6 디자이너들은 영국의 전통을 환상적으로 재해석해냈다”며 “이는 특히 실내에서 더 명확히 확인되는데 도어 판넬의 경우 가죽이 아닌 고품질의 우드로 되어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디자인 위원회 주관으로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들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하는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전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디자인상이다.
슈테판 지라프 벤틀리 디자인 총괄은 “EXP 10 스피드 6은 고성능 2인승 스포츠카를 모던한 영국식으로 완벽하게 해석해낸 작품”이라며 “럭셔리와 퍼포먼스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 아름답고 개성 있는 콘셉트가”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실내기능과 외관 스타일링 요소로 새로워진 2015년식 플라잉스퍼와 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독일 디자인 어워드의 심사단으로부터 주목할 만한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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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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