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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강남시대 끝낸다···다음달 수원 본사로 이전

삼성전자, 강남시대 끝낸다···다음달 수원 본사로 이전

등록 2016.02.20 10:42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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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강남시대를 끝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사옥 C동에 입주해 있던 삼성전자의 남은 인력은 다음 달 18일부터 사흘간 수원 영통구 디지털시티 본사로 모두 옮긴다.

삼성타운에서 일하던 R&D(연구개발)·디자인 인력 5000여명은 앞서 지난 연말 서초구 우면동 삼성 서울 R&D 캠퍼스로 이동한 바 있다.

남은 경영지원 인력도 수원디지털시티로 들어가고 홍보 등 극히 일부 인력만 서울에 남는다. 홍보인력은 태평로(세종대로) 삼성본관이나 우면동 R&D 캠퍼스에 합류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미래전략실(7개팀)은 그대로 서초사옥에 남는다. 따라서 그룹 컨트롤타워와 삼성전자도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약 8년간 이어온 삼성타운 생활을 마무리한다. 삼성전자가 비운 자리는 삼성생명·삼성카드 등 금융계열사들이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1969년 설립된 삼성전자는 1973년 수원에 본사를 둔 뒤로 본사는 줄곧 수원이었다. 하지만 경영지원인력이 서초사옥에 근무하고 매주 수요일 사장단회의가 이곳에서 열렸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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