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다음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의 3가지 모델을 모두 공개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모두 전시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달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됐지만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공개는 처음이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고효율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인 22.4km/l의 연비를 달성했다.
6월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전기차는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가 국내 시판 중인 전기차 가운데 최대인 169㎞ 이상으로 예상된다. 최고속도도 165㎞/h에 달한다.
아이오닉 PHEV는 제원과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구체적인 사양 등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홍보를 위한 별도 전시공간도 마련한다. 제네시스 초대형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90을 유럽 모터쇼 최초로 선보인다.
기아차는 친환경 전용모델로 개발된 소형 SUV 니로를 유럽 최초로 선보이고, 신형 K5 스포츠왜건(현지명 뉴 옵티마 스포츠 왜건)도 선보인다.
다음달 국내 출시 예정인 니로는 하이브리드 전용 1.6 카파 GDI 엔진 및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가 탑재됐다.
K5 스포츠왜건은 왜건 수요가 높은 유럽지역을 고려해 개발된 유럽 전략형 모델로 K5의 전면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왜건의 특성을 잘 반영한 측면부, 볼륨감이 강조된 후면부 등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밖에 기아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쏘울 EV 자율주행차 등도 전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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