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금융지주가 “불위호성(弗爲胡成)”의 자세로 전략실행과제를 차질없이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불위호성은 시경 상서편의 弗慮胡獲(불려호획) 弗爲胡成(불위호성)을 인용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얻을 수 있으며, 실천하지 않는다면 어찌 이루어 내겠는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농협금융은 김 회장이 예년보다 1개월여 빠른 2월 22일 농협금융 본부별 경영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이와 같이 강조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경영협약식에서 농협금융을 둘러싼 경영여건이 한계 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등으로 어느 때 보다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사적인 비용감축 등 내실경영을 통해 이를 돌파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금융지주에 최근 수립한 2016년 농협금융 전략실행과제를 차질없이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고 그룹 전략·시너지 컨트롤 타워로서의 금융지주의 역할을 다해 나가길 주문했다.
김 회장의 당부에 따라 농협금융은 2016년 농협금융 전략실행과제를 경영협약에 반영하여 지속적인 성과분석을 통해 실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6년 농협금융 전략실행과제’는 ▲시너지 극대화 ▲종합자산관리 역량 강화 ▲글로벌사업 확대 ▲핀테크/스마트금융 활성화 ▲선제적 리스크관리 ▲내실경영/비용효율화 ▲농업금융기관 역할 강화 ▲브랜드 정체성 확립 등 8대부분과 33개 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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