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요구하는 FBI(미국 연방 수사국)와 이를 거부하는 제조사 애플의 대립이 격화되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 매장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번 사태는 FBI가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버너디노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사건의 범인이 가지고 있던 아이폰의 암호를 깰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애플에 요구하였으나 애플은 고객의 아이폰을 해킹할 수는 없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악용될 우려가 크다며 거부한 것에서 비롯됐다.
한편 온라인 권익 단체인 '미래를 위한 싸움'은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20여 개 주에서 애플 지지 시위를 할 예정이다.
최신혜 기자 shchoi@
뉴스웨이 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