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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막장없이 다시 한번··유쾌가족극 온다(종합)

[현장에서]‘가화만사성’ 막장없이 다시 한번··유쾌가족극 온다(종합)

등록 2016.02.24 17:02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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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막장없이 다시 한번··유쾌가족극 온다(종합) 기사의 사진


“이기고 싶어요. 사람 욕심이라는 게 처음에는 오랜만에 드라마를 한다는 것에 의미를 가졌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심장이 쿵쿵 거리면서 욕심이 생기네요.”

배우 원미경은 1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동시간대 방송되는 경쟁작과의 대결에서 이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4일 오후 경기도 인천 중구 제물량로 하버파크호텔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원미경, 김영철, 윤다훈, 김지호, 이필모, 이상우, 김소연, 지수원, 최윤소 등이 참석했다.

‘가화만사성’은 자수성가한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절대군주 봉삼봉과 가족들이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고 '가화만사성'을 이루는 가슴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호텔킹’, ‘신들의 만찬’, ‘황금물고기’ 등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등을 연출한 이동윤 PD가 만났다. 이동윤 PD 와 조은정 작가가 ‘신들의 만찬’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이동윤 PD는 ‘가화만사성’ 연출의도에 대해 “주말에 가족들이 모여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다채로운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 요리와 가족극이라는 소재, 로맨스, 코미디가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이동윤 PD는 “알찬 선물세트를 뜯었을 때의 느낌을 ‘가화만사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인물들이 살아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리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가화만사성’ 막장없이 다시 한번··유쾌가족극 온다(종합) 기사의 사진


‘가화만사성’은 전작인 ‘엄마’의 바통을 이어받아 전파를 탄다. 이에 대해 김영철은 “‘엄마’가 엄마들의 이야기를 했는데 ‘가화만사성’은 아버지의 이야기 같다. 드라마의 근거는 모든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이야기가 나온다. 출연자들도 그렇고 주변 반응도 그렇고 대박을 예감한다. ‘엄마’ 시청률이 23%였는데 그대로 이어받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김영철은 출연 배경에 대해 “‘가화만사성’이라는 타이틀이 좋아서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 핵가족화 되어가는 추세인데 우리 어렸을 때 가족 속에서 자라 추억을 회상하는 분들도 계신다. 따뜻하고 삶을 그대로 투영시키는 드라마기에 많이 시청해주실 것”이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원미경은 가정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가화만사성‘에 대한 기대감을 이끌었다. 그는 “가화만사성 이라는 타이틀이 가슴에 와 닿았다. 기분 좋게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드라마를 통해 가정이 화목하고 하나되어야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을 전하고 싶다. 돈이 우선이 아니라 가정이 우선이다. 드라마에 많이 출연해서 그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젊은 사람들에게 가정의 중요성을 어필하고 싶다. 희생 없이 가정의 행복을 만들 수 없다. 자기만의 이익을 추구하면 안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가화만사성’ 막장없이 다시 한번··유쾌가족극 온다(종합) 기사의 사진


향후 전개에 대해 김영철은 “원미경씨가 반란을 일으킨다. 반전되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재미있는 반전이 서너 번 전개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원미경은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김영철에 대해 “밥도 함께 먹고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도 나누며 빨리 부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분장실에서도 붙어있고 어딜가든 붙어있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원미경과 23년 전에 드라마 ‘들국화’에서 부부로 출연한 적이 있다”라며 “아직은 서로 먹먹한 느낌이지만 한 달 지나면 부부보다 더 부부 같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가화만사성'의 전작 '엄마'는 막장 없이 따뜻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어우르며 24% 넘는 시청률을 기록,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화만사성'도 평범한 가족들의 일상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중요성을 따뜻하게 아우른다는 각오다.

MBC가 계속해서 막장 없이 가족이라는 키워드로 주말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MBC ‘엄마’의 후속으로 오는 2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인천(경기)=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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