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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이런 사이다 전개·커플 케미라니

‘태양의 후예’, 이런 사이다 전개·커플 케미라니

등록 2016.02.26 10:24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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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이런 사이다 전개·커플 케미라니 기사의 사진

송중기와 송혜교, 사진=KBS 캡쳐송중기와 송혜교, 사진=KBS 캡쳐


‘태양의 후예’가 빠른 스토리 전개와 송중기 송혜교 커플 케미에 힘입어 방송 2회만에 15%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25일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는 서로의 신념이 달라 헤어졌다가 다시 우르크 땅에서 재회하는 유시진(송중기 분)와 강모연(송혜교 분)의 모습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시진이 작전으로 인해 강모연과의 데이트를 하지 못하게 되자 이후 강모연은 유시진이 구체적으로 무슨일을 하는지 궁금해 했고 유시진은 군 비밀이라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유시진은 “나는 군인이다. 군인은 명령으로 움직인다. 때론 내가 선이라는 신념이 없더라도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한다”라며 “나는 세명의 전우를 작전중에 잃었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있는 일이고 그것이 소중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땅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는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모연은 “죽음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는 거네요“라고 말하면서 ”생명을 존엄하고 그 이념을 넘어서는 가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응수한 후 ”미안하지만 내가 기대한 만남은 아닌 것 같다“라며 이별을 고했다.

유시진 역시 “이해합니다. 즐거웠습니다. 잘가요”라며 강모연을 보내줬다.

일반적으로 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들이 사귀는 것까지 몇회를 할애하는 다른 드라마들과는 달리, 김은숙 작가는 사이다 같은 빠른 로맨스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후련함을 안겨 주고 있다.

또한 주인공 유시진과 강모연을 솔직하게 돌직구를 날릴 수 있는 캐릭터로 구축해 눈길을 끈다. 거기다 송중기의 능청맞은 연기와 송혜교의 까칠하면서도 직설적인 연기, 그리고 두 사람의 멋진 비주얼이 불러내는 커플 케미까지 역대급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작전 투입으로 우르크 땅을 밟게 된 유시진과 봉사활동팀장으로 우르크에 발을 내딪은 강모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환자가 잘못되면 의사 강모연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라는 군의 지시가 내려지면서 유시진, 강모연 두 사람간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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